(5편)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희망으로
- 나누는 즐거움 (의미 있는 봉사)
" 평생 쌓은 지혜,묵혀두긴 아깝잖아요? "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나눔'의 기쁨!
우리의 삶을 가장 빛나고 충만하게 만들어 줄 마지막 취미, 바로 '나누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봉사'라고 하면 왠지 거창하고, 희생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럽게 느끼셨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인생 후반기의 나눔은 '의무'가 아니라,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인 '경험'과 '시간'을 활용해 스스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 가장 이기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최고의 '취미'입니다.
1. 왜 '나눔'이 최고의 시니어 취미일까요?
잊고 있던 '쓸모'를 찾다: 은퇴 후 "나는 이제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무기력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나의 작은 손길,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을 경험할 때, 우리는 다시금 '내가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고 삶의 큰 활력을 얻습니다.
뇌 건강에 특효약: '시니어 웰에이징 2편'에서 배운 것처럼, 뇌에 가장 좋은 것은 '사회적 교류'입니다. 봉사활동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적극적인 뇌 활동입니다.
외로움은 안녕: 집안에 홀로 있는 대신, 밖으로 나와 사람들과 어울리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땀 흘리다 보면, 외로움이 끼어들 틈이 없습니다.
2. 나의 '경험'이 누군가의 '교과서'가 됩니다
우리 어르신들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은 돈이나 명예가 아닌, 바로 '삶의 지혜'입니다. 그 지혜를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은 무궁무진합니다.
인생 멘토링: 평생 교직에 계셨다면, 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세요. 오랫동안 회사를 운영하셨다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당신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들려주는 '인생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 '시니어 웰에이징 5편'에서처럼, 도서관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구연동화책을 읽어주는 일은 아이들의 정서는 물론,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듭니다.
3. 나의 '기술'이 누군가의 '선물'이 됩니다
꼭 거창한 경험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기술' 하나도 훌륭한 나눔의 씨앗이 됩니다.
손끝으로 전하는 온기: '취미 백과 2편'에서 배운 뜨개질이나 공예 솜씨가 있으신가요? 겨울철 독거 어르신을 위한 목도리 뜨기, 해외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보세요.
밥심은 '정'입니다: 평생 갈고닦은 요리 솜씨로,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나 결식아동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해보세요. 당신의 손맛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버티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탐험대장의 활약: '디지털 탐험대' 시리즈를 완주하셨다면, 이제 복지관에서 다른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는 '디지털 멘토'로 활약하실 차례입니다!
4.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까요? (봉사활동 찾는 법)
"마음은 있는데,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두 사이트를 꼭 기억해주세요.
1365 자원봉사포털 (1365.go.kr):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봉사활동 포털입니다. 지역별, 분야별로 내가 원하는 봉사활동을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VMS (vms.or.kr):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시스템입니다. 복지관,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관련 봉사활동을 찾기에 좋습니다.
물론, 이 사이트들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자주 가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에 직접 방문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을까요?"라고 문의하는 것입니다.
맺음말
흙을 만지고, 그림을 그리고, 운동을 하고, 사진을 찍는 이 모든 즐거움의 끝에 '나눔'이 있습니다. 봉사는 '희생'이 아니라, 나의 삶을 가장 가치 있고 충만하게 만드는 '이기적인 즐거움'일지도 모릅니다.
평생 애쓰신 당신, 이제 그 소중한 경험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보람'이라는 취미를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